다육식물 용월 정보와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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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에 피는 용월의 꽃 다육식물인 용월은 봄철에 별 모양의 흰색 꽃을 피웁니다. 꽃잎에는 붉은 반점이 박혀있어 매력이 더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남해에서 찍은 용월의 사진입니다.  용월의 꽃 학명 및 원산지 학명 : Graptopetalum paraguayense(무늬가 있는 꽃잎을 가진 식물이라는 의미와 파라과이라는 뜻이나, 실제로 용월은 원산지가 멕시코로 명명 당시 식물 원산지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됨) 영문명 : Ghost Plant(용월의 잎이 유령처럼 희미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과명 : 돌나물과 원산지 : 멕시코 초보자도 쉽게 키우는 방법 용월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햇볕 : 6시간 이상 밝은 햇볕이 쬐는 곳에서 잘자랍니다.  온도 : 10~25도에서 잘자라며, 겨울에는 실내로 옮겨 냉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주기 : 다른 다육식물처럼 과습에 주의해야하며, 잎에 수분이 빠져 쭈굴쭈굴해졌을 때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토양 :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가 섞인 흙이 좋습니다. 번식 : 다른 다육식물처럼 잎꽃이로 손쉽게 번식 시킬 수 있습니다.  독성유무와 식용 가능 여부 용월은 독성이 없어서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제주도  등지에서 식재료로도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죽엽석곡(Dendrobium hancockii) 새 화분에 옮겨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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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석곡(Dendrobium hancockii)  새 화분에 옮겨 심기 오랜기간 키워온 죽엽석곡을 가족들에게 보내고 새로히 새끼 죽엽석곡을 영입하였습니다. 장기간 죽엽석곡을 키워본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도전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키워본 식물중에서 나름 손이 덜가는 식물이거니와 꽃이 피는 그 달콤한 향기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어서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다시 죽엽석곡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가격은 10여년 전이나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배송비 포함해서 8천원 정보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풍란처럼 조직배양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워낙 잘 자라기 때문인지 모르나 가격이 오히려 예전보다 싸졌다는 느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엽석곡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아름다운 꽃을 즐길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배송은 2-3일만에 도착했으며, 아주 건강한 개체로 왔습니다. 요즘은 식물하나도 꼼꼼하게 포장하여 안전하게 배송됩니다.  새로운 식물이 집에 오면 가장 먼저하는 것은 화분갈이를 합니다. 석곡은 보통 수태로 키우기 때문에 식물이 심겨져있는 포트 자체를 물에 충분히 담구어 혹시 있을 지 모를 벌레를 제거하고 수태를 불려서 쉽게 뿌리에서 분리될 수 있도록 합니다. 수태가 마른상태에서 억지로 수태를 떼다가는 뿌리가 상하기 때문에 비닐포트를 물에 10정도 담궈서 수태를 불립니다. 불린 수태를 조심스럽게 떼어 내어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기존 포트에 담겨있는 죽엽석곡의 수태는 오랜기간 대량으로 관리되어 왔기 때문에 수태의 상태는 보통이었습니다. 고체 비료와 영양이 과해서인지 수태에 녹색 이끼가 상당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죽엽석곡 자체는 매우 건강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뿌리가 정말 건강해서 농장에서 정성스럽게 키워온 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편하게 관리하기 위해 마사토에 죽엽석곡을 심었으나, 이번에는 토분에 수태를 사용해서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물에 20분정도 건조 수태를 불린 후 뿌...

풍란 비취 꽃대가 올라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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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비취  꽃대가 올라오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10여년을 같이 보낸 식물이 있습니다. 처음 식물을 키우는 취미를 가지게 한 풍란이 바로 그 식물입니다. 10여년전 종로꽃 시장에서 구입한 풍란 중의 하나인 비취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풍란 비취는 거의 매해 꽃을 보여주는 귀특한 식물입니다. 현재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는 몇종의 풍란이 함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설산, 기린환, 금루각, 취화전, 옥금강을 현재 키우고 있으며, 다른 종들은 친척들에게 풍란 꽃을 즐겨보라고 선물하였습니다.  비취는 꽃의 색깔이 녹색을 띄며 풍란 특유의 은은한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풍란의 뿌리는 색깔에 따라 루비근, 청근, 니근 등 다양한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함께 키우고 있는 취화전은 붉은색의 루비근을 가지고 있으나 비취는초록색과 흙색이 섞여있는 니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풍란이 가장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색이 아닐까합니다. 잎은 아마미나 설산처럼 길게 나오는 종이며, 설산보다는 곧게 잎이 나오는 듯합니다. 잎에 일부 니축이 있습니다. 니축이라는 말은 잎 줄기가 검붉은 색이라는 말인데 그냥 녹색보다는 약간의 니축이 있으면 좀더 다이나믹하게 느껴집니다.  올 봄에 수태를 교환하면서 죽은 뿌리를 정리하였는데 과하게 뿌리를 정리한 탓인지 몸살을 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꽃은 힘들지 않게나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요즘들어 다시금 풍란에 신경을 써 매일 매일 분무를 하며 신경을 써 준 것에 대한 보답인 것인지 기특합니다. 식물도 매일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쏟으면 화답한다는 말이 허투루하는말이 아닌듯합니다.  올해도 풍란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설렘으로 꽃이 필때까지 즐거운 기다림이 있을 듯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풍란 비취를 들여 인생에 있어 하나의 즐거움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중랑구 장미꽃 축제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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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장미꽃 축제 관람 후기 서울 중랑구에서 매년 개최하는 장미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중랑구는 서울시에서 북동부쪽 자치구로서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 최근에 지역개발과 특화사업, 그리고 장미축제로 나름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중랑구하면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 있으나, 구에서 많은 노력을 하여 이미지 개선이 조금씩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얼마전에는 강남에 있는 SH공사 본사가 이전하는 것으로 이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장미축제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행사가 중단되었다 처음으로 다시 열리는 행사였습니다. 태릉입구역에서 중랑천을 따라 수만그루의 장미꽃이 일시에 개화한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구청에서 선제적으로 인원을 통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무리 꽃이 좋다고 한들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주말 야간에는 가수 장윤정, 린, 코요테가 왔습니다. 저녁에 덥지도 않고 운동삼아 축제장까지가가는 길이 멀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장미축제에 외국인도 상당히 많이 찾았습니다. 예쁘게 단장하고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타국에서의 고달픔와 애환을 잠시나마 잊는 듯하였습니다.  일주일 전에 행사장을 찾았을 때는 장미꽃이 피었다는 정도의 느낌이었으나, 이제는 장미꽃이 만발하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메인 행사 시기에 맞추어 일제히 장미꽃을 피게하는 것도 행사의 중요한 기술인듯했습니다.  장미꽃 옆에서는 사진을 찍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중랑구의 장미축제는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장미축제를 통해 경제적 효과가 얼마나 날지 알 수는 없으나, 명실상부하게 서울에서 장미하면 가장 먼저 뜨오르는 곳이 중랑구임을 부인하지 못할 듯합니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중랑구와 노원구가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조용한 노원구쪽과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몇년동안 쓰고 지내던 마스크를 벗고 축제장에 가니 장미향기가 물씬 풍겨왔습니다....

벌레잡이제비꽃 키우는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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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잡이제비꽃 키우는 방법 소개 식물을 키우는 것에 취미가 있어 여러 식물을 둘러 보던 중 식충식물 카페에서 우연히 벌레잡이제비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육처럼 작은 몸집에서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꽃들이 무수히 피어 굽집을 이루고 있는것에 매료되었습니다. 거기다 당시에 뿌리파리로 골치를 썩고 있던 차에 뿌리파리 잡는 능력도 탁월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하였습니다. 벌레잡이제비꽃을 처음 구입한 것은 횟수로 3년전 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벌레잡이제비꽃 키우는 방법 물주기 : 벌레잡이제비꽃 물을 주는 방법은 주로 저면관수를 이용합니다. 인터넷 상에 어떤분은 위에서 그냥 물을 주기도 하던데, 저의 경우는 잎이 다 젖게 위에서 물을 주면 잎이 약간 물러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긴한데 아마도 위에서 물을 줄 경우 젖은 잎이 바로 마를 수 있는 환경이라서 잎에 손상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벌레잡이제비꽃은 잎에 끈적이는 액체가 나와 곤충을 잡기 때문에 물을 위에 주면 안좋을 것으로 생각되긴 했습니다.  햇볕 : 벌레잡이제비꽃의 경우 햇볕을 충분히 줘야 잎이 길어지지 않는 듯했습니다. 햇볕을 충분히 보지 못하면 잎장의 길이가 길어지는 듯했으며, 충분히 해를 보면 잎이 짧고 상대적으로 잎이 조밀하게 나왔습니다. 따라서 햇볕은 충분히 보여는 주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비료 : 비료는 주지 않는게 좋습니다. 식물 자체의 뿌리가 수염처럼 얇고, 특별한 비료가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줘 있습니다. 예전에 하이포넥스를 미량으로 타서 잎에 직접 투여를 해봤는데 잎장이 녹아버렸습니다. 뿌리파리를 많이 잡은 개체는 좀 미관상 좋지는 않았으나,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개체늘리는 방법 벌레잡이제비꽃은 잎을 떼어내어 새로운 개체를 만듦니다. 다육식물과 같은 방법입니다. 수태나 비료가 없거나 적은 상토에 잎을 올려두면 새로운 잎이 생깁니다. 다른 식물의 물꽂이나 삽목처럼 습도를 올려주면 성공확률이 높아집니다. 비교적 새로운 개체를 받는게 어렵...

죽엽석곡 꽃 피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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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엽석곡 꽃 피우기 죽엽석곡을 키우는 이유는 아름다운 꽃과 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꽃향기 때문입니다. 식물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으면서도 꽃과, 꽃향기를 매년 우리에게 선사하는 죽엽석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죽엽석곡은 학명은 Dendrobium hancockii 라고 하며, 중국의 남서부 윈난성 해발 200~1500M에 나무난 바위에 착생하는  종이라고 합니다. 죽엽석곡은 이름처럼 대나무를 줄여놓은 듯한 모습을하고 있으며, 어릴때는 줄기가 녹색이나, 나이가 들면 죽엽석곡의 줄기는 갈색으로 변하여 나름 고풍스러운 멋이 있습니다.  오랜기간을 식물 키우는 것을 취미로 한 사람으로서 죽엽석곡은 참 고마운 존재입니다. 우선 죽엽석곡은 키우기가 아주 무난한 편에 속합니다. 다른 여타 석곡이나 풍란과 달리 과습에 비교적 강합니다. 저는 죽엽석곡을 마사토에서 키웁니다. 통상 수태에 키우는 경우가 많으나, 수태의 경우에는 과습 때문에 물주기에 비교적 신경을 좀 써야하나, 마사토는 물을 흠뻑 주더라도 금방 건조되는 장점이 있어서 초보분들에게는 소립 마사토를 키우는데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약간 건조하게 키워서 내년도 꽃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식물도 마찬가지지만 생장이 멈추는 겨울에는 물 공급량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촉들도 바깥쪽으로 잘 나와서 손이 많이 가지 않습니다. 다른 석곡들은 노대(오래된 줄기)에 고아(새촉이 줄기에서 나옴)가 생길 경우 일정한 정도의 뿌리가 나오면 분리를 해서 별도의 수태에 심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풍란의 경우에도 수년을 키우게 되면 새촉이 많이 올라오는데 뿌리들이 양 사방으로 뻗어나가 새촉의 수형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 분촉을 해서 수태에 옮겨 심어야 합니다. 또한 풍란의 경우 새촉의 세력이 약할 경우에는 성장하지 못하고 말라 죽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손이 많이 갑니다. 반면에 죽엽석곡은 새촉이 줄기 중간에 나오지 않고, 뿌리가 줄기의 성장을 방해하지...

수국 꽃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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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꽃 개화  햇수로 3년만에 수국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시골 집 앞에 무성히 피어있던 수국 가지를 잘라 삽목을 했습니다. 삽목한 수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자 합니다.  한여름에 새로나온 가지를 잘라서 비료기가 적은 토양에 별 다른 조치없이 삽목을 했습니다. 보통은 삽목보다는 물꽂이가 더 안정적이라고 해서 고민을 하였으나, 수국 삽목이 상당히 잘된다는 정보를 듣고 바로 토양에 잘라낸 가지를 삽목하였습니다. 정말 대단하게도 원목에서 잘라낸 가지 3개 모두 삽목에 성공하였습니다. 생명력이 대단함에 놀랐고, 모주가 상당히 오래된 수국이기에 다음해에는 꽃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그 다음해 봄, 수국은 미친듯이 성장했습니다. 잎들은 가지 마다 무성하게 달렸습니다. 그러나 기대하던 꽃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깻잎 수국이었습니다. 이파리만 무수히 달려서 건강하게 보이긴하나 잎만 무성한 수국은 수국이라기 보단 깻잎에 가까웠습니다. 수국은 한자어로 물국화란 뜻처럼 물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여름에는 물을 거의 매일 주다시피해야하며, 물을 주지 않으면 잎이 축 처져버려서 물주기를 게을리 할 수 없는 식물입니다. 물주는 것이 귀찮을 정도의 식물입니다.  병충해는 잠깐 응애가 낀 적이 있었으나, 물로 샤워를 자주 시켜주면서 제거하였습니다. 지금은 별다른 병충해 없이 키우고 있습니다. 삽목전 꽃가게에서 구입한 수국은 흰가루병이 발생해 폐기처리했습니다. 죽지 않은 식물을 버리는 일은 거의 하지 않으나, 흰가루병이 다른 식물까지 번지는 듯하여 어쩔 수 없이 폐기하였습니다.  첫해 삽목하고 다음해 잎만 무성하게 자라서 실망했으나,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니 꽃을 피우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가을에 꽃눈이 생기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야합니다. 비록 꽃은 피지 않았지만 무성한 곁가지를 여름이 지나자 마자 가지치를 하였습니다. 이미 꽃도 안피는 수국인데 아쉬울것 없어서 가지치기를 충분히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한 겨울에 따뜻하게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