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용월 정보와 키우는 방법

이미지
 5월에 피는 용월의 꽃 다육식물인 용월은 봄철에 별 모양의 흰색 꽃을 피웁니다. 꽃잎에는 붉은 반점이 박혀있어 매력이 더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남해에서 찍은 용월의 사진입니다.  용월의 꽃 학명 및 원산지 학명 : Graptopetalum paraguayense(무늬가 있는 꽃잎을 가진 식물이라는 의미와 파라과이라는 뜻이나, 실제로 용월은 원산지가 멕시코로 명명 당시 식물 원산지에 대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됨) 영문명 : Ghost Plant(용월의 잎이 유령처럼 희미하고 신비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과명 : 돌나물과 원산지 : 멕시코 초보자도 쉽게 키우는 방법 용월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햇볕 : 6시간 이상 밝은 햇볕이 쬐는 곳에서 잘자랍니다.  온도 : 10~25도에서 잘자라며, 겨울에는 실내로 옮겨 냉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물주기 : 다른 다육식물처럼 과습에 주의해야하며, 잎에 수분이 빠져 쭈굴쭈굴해졌을 때 물을 흠뻑 주시면 됩니다.  토양 :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가 섞인 흙이 좋습니다. 번식 : 다른 다육식물처럼 잎꽃이로 손쉽게 번식 시킬 수 있습니다.  독성유무와 식용 가능 여부 용월은 독성이 없어서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제주도  등지에서 식재료로도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블루베리 취목의 원리와 방법

이미지
  I. 들어가는 말 작년부터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 블루베리(수지블루)에 취목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블루베리 목대가 너무 길게 올라와 가지치기를 하였으나, 너무 강전지를 한 탓인지 새로운 가지를 보지 못했습니다. 자른 가지는 삽목을 하였으나 실패하여 성공률이 높다는 취목을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취목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며,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II. 취목의 원리와 방법 1. 취목 원리 취목시 줄기의 껍질을 벗겨내고 그 부위를 비닐로 흙을 감싸는 방식으로 취목을 합니다.  취목은 표피와 체관을 제거해 양분의 이동을 막고, 형성층 안쪽에 있는 물관은 보존하여 물의 공급은 유지시켜 껍질을 벗겨낸 위쪽의 가지와 잎은 그대로 둔 채로 뿌리를 받는 방식입니다. 취목의 프로세스는 줄기의 껍질인 표피와 체관을 제거하여 광합성으로 생산한 영양분이 뿌리로 이동하지 못하여 체관이 제거된 부분에 영양분이 축적되게 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영양분은 식물의 세로운 세포를 형성하는 능력이 있는 케로스(callus)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케로스가 형성으로 세포들은 뿌리로 분화를 하게됩니다. 또한 체관이 제거된 곳에서는 옥신 등의 호르몬이 축적되며, 케로스와 함께 뿌리를 형성에 기여합니다. 일정기간 이후 뿌리가 자라면 가지를 잘라내어 식재를 하면됩니다.  아래는 취목시 참고하면 좋은 가지내부의 구조입니다. 표피와 체관만 제거하고 형성층 안쪽의 물관은 제거하면 안됩니다. 가지의 내부 구조 2. 취목하는 방법 가. 가지의 표피를 잘라낼 부위를 표시  3cm 정도 제거할 부위를 표시합니다. 잘라낼 부위를 표시 나. 칼로 제거한 체관  표피와 체관만 제거해야합니다. 체관을 제거하면 약간 다른색의 형성층이 나오는데 더이상 제거하면 안됩니다. 칼로 제거한 체관 다. 벗겨낸 부위를 감싸기 위한 흙 준비 비닐에 블루베리 전용흙을 넣고 물을 섞어서 담습니다. 벗겨낸 부위를 감싸기 위한 흙 준비 라. 벗겨낸 부위를 감...

천리향 삽목 방법과 삽목 결과 사진

이미지
2023년 상태가 좋지 못하던 천리향을 회사에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잎에 생기가 없어 가지치기를 하고 흙을 전부 갈아엎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잘라낸 가지를 삽목하였습니다. 천리향은 삽목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 일반 토양에 가지를 사선으로 잘라 꽂았습니다. 아래는 1년 6개월 정도 삽목한 천리향 사진입니다. 겨울이라 잎 상태는 좋지 못하지 기특하게도 도 꽃봉오리를 여러개 달고 청량한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삽목에 성공한 천리향 삽목한 천리향의 뽑아보니 잔뿌리가 화분 전체를 꽉 채운 상태로 상당히 건강하게 자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꽃이 핀 상태라 꽃이 지고나면 화분갈이를 할 예정입니다. 천리향 삽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지가위 날 부분을 알콜 솜으로 잘 닦아 세균에 의해 자른 가지가 부패하지 않도록 합니다.     * 알콜 솜이 없을 경우 라이터불을 이용해 가위 날 부분을 소독합니다.  2. 1년생 가지를 15cm 정도로 잘라냅니다. 가지는 사선으로 잘라서 흙에 면적이 많이 닿을 수 있도록 하며, 가급적 목질화가 되기전 부드러운 가지를 이용해야 삽목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3. 잎은 한 두개 남기고 잘라 냅니다.      * 잎이 많이 달려있으면 증산작용에 의해 뿌리가 발달하기 전에 삽목가지가 마릅니다.  4. 비료가 없는 흙에 잘라낸 가지를 삽목하고 물을 충분히 공급합니다.     * 무비토양이 좋긴하나 가정에서 사용중인 비료기가 덜한 흙에서도 삽목이 가능하긴 합니다. 5.  비닐을 덮거나 온실을 이용해 습도가 유지되도록 합니다.  삽목 가지에서 꽃이 피다

환타지아(온시디움) 꽃

이미지
환타지아(온시디움)이 올해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줍니다. 환타지아는 키우는 것이  어렵지 않고 매년 건강하게 꽃을 보여주는 이쁜 식물입니다. 여기에서 환타지아(온시디움) 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타지아 온시디움 정보 학명 : 환타지아 온시디움은 온시디움(Oncidium)속에 속하며, 상업적 목적으로 교배된 종으로 학명이 아닌 상업적 이름인 환타지아 오시디움으로 불립니다.  원산지 : 중남미열대 및 아열대 지역으로 멕시코, 브라질 등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열대우림이나 고산지대에서 착생하여 자라는 식물입니다.  환타지아 온시디움 생육환경 습도 : 50 ~ 70%로 다소 높은 습도에서 잘자라며, 뿌리가 가늘어 물말림을 심하게 게 하지않도록 해야합니다. 수태로 관리를 하면 과습하지 않고 물주기 타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수태가 바싹 마르면 충분히 관수하시면 됩니다. 온도 : 온도는 15 ~ 25도 정도가 적당하며 겨울철 베란다에서 월동이 가능합니다.  햇볕 : 햇볕은 베란다에서 투과되는 빛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한 여름 햇빛에 과다하게 노출되면잎이 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햇볕에 탈 경우 잎에 검은 반점이 생깁니다. 환타지아 온시디움 꽃의 특징 12월 ~ 1월에 꽃이 핍니다.  꽃봉오리가 맺은 후 꽃이 필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여러개의 꽃봉오리가 만개할 때까지 1달 이상이 걸리기도 합니다. 인내하고 기다리다보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개의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피며, 향긋한 바닐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타지아 꽃 사진 1 환타지아 꽃 사진2

가정에서 팽이버섯 키우기(차광없이 키웠을 때 모습 업데이트)

이미지
고기를 굽거나 샤브샤브를 먹을 때 항상 곁들이는 것 중의 하나가 팽이버섯입니다. 우연히  팽이버섯을 자르고 먹지 않는 부위인 아래부분을 이용해 가정에서 팽이버섯을 키우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따라해보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 팽이버섯, 티슈, 베이킹소다 팽이버섯 키우는 방법 1. 팽이버섯의 먹지 않는 부분인 아래부분 잘라냅니다. 2. 그리 깊지 않은 플라스틱 통에 티슈를 넣고 물을 넣습니다. 3. 베이킹소다를 소량 넣습니다. 4. 잘라낸 팽이버섯의 아랫부분을 플라스틱 통의 티슈 위에 올립니다.  5. 검정색 비닐을 덮습니다. <12월22일 사진> 팽이버섯의 먹지 않는 아래부분 <12월26일사진> 키운지 4일 후 팽이버섯 사진 <1월4일사진> 차광하지 않고 키운 팽이버섯 팽이버섯 생육환경 버섯을 키울 때는 10 ~15도 정도의 저온 환경이 필요합니다.  팽이버섯은 빛에 민감하며, 우리가 먹는 팽이버섯 모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차광을 해야합니다. 습도는 80-90%로 유지가 필요합니다 베이킹소다를 넣는 이유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로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가 있기때문에 유해한 곰팡이 등으로부터 팽이버성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만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과하게 넣을 경우 성장을 저해하게 됩니다. 검정색 비닐을 덮는 이유 팽이버섯은 하얀색으로 콩나물처럼 길게 자라는 것을 주로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빛을 차단에 광합성을 억제하여 하얀색으로 길게 키우기 위해 검은색 비닐을 덮습니다. 또한 비닐을 덮어서 잡세균이나 곰팡이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하게됩니다. 플라스틱 통에 팽이버섯을 넣고 키운지 4일 후 열어보니 몇 가닥의 팽이버섯이 올라온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팽이버섯이 다른 잡 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루베리 메이 꽃봉오리가 올라오다

이미지
올해 처음 베란다에서 키우기 시작한 블루베리에서 꽃봉오리가 올라왔습니다. 가을에 준 비료 탓인지 날씨가 쌀쌀해진 11월초까지 새순이 돋아나서 가지치기를 해야할 지 고민이었습니다.  다행히 11월 말이 되면서 가지 끝 부분 중 잎이 나오는 지점에 꽃봉오리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새순이 나는 것으로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새순이 아니라 꽃봉오리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블루베리 메이 꽃봉오리 블루베리 메이는 가지 마다 꽃봉오리가 달려 있어 내년도에 블루베리 수확이 기대됩니다.  블루베리 수확량을 증대시키고, 과실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지치기가 필요하다고 하나 화분에 적응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블루베리 메이는 가급적 가지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기에 구입한 수지블루의 경우 메인 가지에서 새순을 받고 수형 관리를 위해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하고, 삽목을 통해 개체수 늘리기를 시도하였으나, 결론적으로 실패를 하였습니다. 나름 삽목을 위해 아크릴 온실까지 구입해 높은 습도를 유지시키는 등의 노력을 하였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가지가 말라 버렸습니다.  올해 구입한 블루베리 두 종 모두 3년이나 수지블루의 경우 가지치기를 너무 과하게 한 것인지 수세가 약하고 가지치기한 메인 줄기에서 새 가지를 하나밖에 얻지를 못했습니다.  더구나 수지블루의 경우 12월 중순이 넘어감에도 꽃봉오리가 하나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수지블루는 중조생종으로 겨울 후반부에 꽃봉오리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정보도 있긴합니다.  지금 당장은 꽃봉오리를 관찰할 순 없으나 내년 1-2월 정도에는 수지블루에서도 꽃봉오리가 생기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구마가 쓴 맛이 나는 이유와 예방 조치

이미지
늦가을부터 먹는 고구마는 감자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혈당스파이크를 높이지 않아 좋아하는 채소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고구마를 삶거나 굽거나 해서 먹을 경우 쓴 맛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구마의 겉 모습에는 이상이 없어 잘못하면 그냥 생각없이 입에 넣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고구마가 쓴 맛이 나는 이유와 예방 조치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 정상적인 고구마와 쓴 맛이 나는 고구마 비교 사진 아래쪽의 사진에서 밝은 노란색을 띄고 있는 고구마가 정상적인 맛을 내며, 위 쪽의 푸르스럼한 색깔의 고구마가 쓴 맛을 냅니다. 동일한 날에 구워낸 고구마입니다.  정상적인 고구마와 쓴 맛이 나는 고구마 II. 고구마에서 쓴 맛이 나는 이유 고구마가 상처를 입거나 부패하게되면 이포메아마론이라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쓴맛을 유발합니다. 이포메아마론은 폴리페놀과 폴리페놀옥시다아제라는 효소가 반응해서 발생되는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항산화물질로 건강에 이로운것으로 알려져있으나, 고구마가 상처를 입었을 경우 발생하는 이포메아마론은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동물실험에서 고농도의 이포메아마론은 간과 신장에 손상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II. 고구마에서 쓴 맛이 날 경우 섭취 가능 여부 고구마에서 쓴 맛이 나는 것은 고구마에 상처가 났거나 부패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이포메아마론이 생성되었으므로 섭취를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IV. 쓴 맛이 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조치 1. 고구마 수확시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치 이포메아마론은 고구마가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므로 고구마를 수확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고구마의 저장온도를 13~15도 유지 열대성 식물인 고구마의 경우 10도 이하가 되면 세포막이 파괴되어 효소반응이 촉진되어 독성...

연꽃과 수련의 차이 알아보기

이미지
얼마전 양평 두물머리를 방문했다 우연히 수련을 보게되었습니다.  우리주변에서 연꽃은 비교적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연꽃은 인위적으로 조성해된 명소가 많은 편입니다. 이에 비해 수련은 주변에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여기에서는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 위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꽃과 수련의 차이 학명 연꽃 :   (Lotus) : Nelumbo nucifera 수련 :   (Water Lily) : Nymphaea spp 잎 연꽃 : 잎이 수면위로 올라와서 자람 수련 : 잎이 물 표면에 뜸 식용여부 연꽃 : 꽃이 지고나면 씨를 연밥으로 식용이 가능함 수련 : 씨를 별도로 식용하지 않음 생육환경 연꽃 : 진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며 보통 30~50cm 이상의 수심으로 수련보다 깊은 곳에서 잘 자란다 수련 : 얕은 물에 잘 살며, 보통 10~30cm 깊의 물속으로 연꽃보다 낮은 수심에서 산다 수련 보다 연꽃을 접하기 쉬운 이유 연꽃은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꽃으로 진흙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점에서 불교에서 말하는 고통과 번뇌로 가득한 중생에서 순수한 깨달음을 얻는 것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사찰이 많은 우리나라는 연꽃을 아무래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꽃은 수련과 달리 연꽃이 지고나면 얻을 수 있는 연밥이 있어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있기 때문에 좀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연꽃 위의 사진은 연꽃으로 잎과 꽃이 물 위에서 자라는 모습입니다.  수련 바로 위의 사진은 수련으로 수면 위에 잎과 꽃이 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위에 잎과 꽃이 솟아있다면 연꽃이고, 수면에 떠있다면 수련으로 구별하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