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용월 정보와 키우는 방법

요즘 아파트 화단에 보랏빛 꽃들을 환하게 피우는 꽃이 있습니다.
예전에 보지 못했는 꽃이라 찾아보니 이름이 풀협죽도라고 합니다. 제주도 등 따뜻한 남해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협죽도처럼 풀협죽도도 독성이 매우 강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풀협죽도의 일반사항과 독성, 그리고 중독 사례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학명 : Nerium oleander
2. 원산지 : 남유럼,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 지중해 연안지역
3. 생육환경 : 건조하고 따뜻한 지역에 생장이 활발하고, 생명력이 강해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랍니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는 곳 햇볕이 잘드는 곳에 잘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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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의 풀협죽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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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협죽도 꽃 |
4. 독성 : 풀죽협도는 식물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잎, 줄기, 꽃을 섭취하면 생명에 위험해 질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독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애완견이 잎 등을 먹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풀협죽도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은 아니며, 관상용으로 도입된것으로 보입니다.
풀협죽도는 전세계적으로 정원이나 공원 등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어느시기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해외식물이 많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에 정착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외래종의 경우 우리나라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여 소멸하는 경우가 많은 데, 풀협죽도가 눈에띄게 많아진 것을 보면, 아마도 풀협죽도가 살기에 좋은 기후로 우리나라가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과거에 풀협죽도는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에 자주 볼수 있었으나 이제 수도권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기온이 상승중에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풀협죽도는 독성이 강한 식물로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했을 때 중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도 풀협죽도에 의한 중독 사례가 많이 보고되며, 주로 실수에 의해 발생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풀협죽도에는 올레안드린(oleandrin), 네리오딘 (neriodin)이라는 독성물질이 있는데 이 독들은 심장에 영향을 미쳐, 중독시 심박수 변화 구토, 설사, 복통, 어지러움, 심장마비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풀협죽도는 아름다운 꽃과 생명력강한 식물로 매력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독성이 강해 자칫 중독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풀협죽도는 아파트 화분이나 집안의 관상용으로 키울 식물인지 한번쯤 고민해 봐야할 식물이기도 합니다. 풀협죽도는 강한 생명력으로 쉽게 번식이 이루어지고 주변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만큼 풀협죽도에 의한 위험도 커질 수 있으므로, 이미 주변에 풀협죽도가 많이 자라고 있다면 독성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