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용월 정보와 키우는 방법

녹보수(영어로 china doll)는 녹색보석이라는 뜻으로 해피트리와 종종 혼동을 일으키는 식물입니다, 비슷한 목대에서 뻣어나오는 가지로 일반인들은 착각을 많이 하는편입니다. 녹보수는 목대에서 나무목대에서 줄기를 받아서 판매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키우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일산 꽃박람회에서 10년 전 7천원에 구입해 지금까지 키워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녹보수를 잘키우기 위한 5가지 팁과 녹보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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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와 꽃(암꽃) |
< 글 순서 >
1. 생육환경
2. 잘키우는 5가지 팁
3. 잎을 통해 보는 녹보수 상태
4. 번식방법
5. 녹보수의 꽃
6. 녹보수의 장점
원산지 : 중국, 대만 등 아열대 지방
온도 : 18~25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나, 30도 이상의 고온시 성장둔화
월동 : 겨울 온도는 10도 이상 되는 곳에서 키워야함, 따라서 겨울에는 베란다에서 거실로 옮겨야함
햇볕 : 비교적 빛 요구량이 적은 식물로 밝은 간접광이 비치는 곳에 잘 자람
분갈이 : 녹보수의 분갈이는1-2년 정도 마다 분갈이가 필요하며, 분갈이 시기는 물을 준 후 화분의 마르는 속도가 빠르면, 분갈이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할 수 있음
1) 빛요구량이 적다고 해서 빛이 너무 적은 환경에 키울 경우 웃자라거나, 성장이 더딜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접광으로 4-6시간 정도 햇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키워야합니다.
2) 실내에서 키울 겨울철에는 난방, 여름철에는 에어컨 등으로 공중습도가 상당히 건조해지므로 자주 잎에 분무기로 습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3) 물주기는 다른 식물들처럼 과습에 유의해야하며, 겉흙이 충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도록합니다. 겨울철에는 성장이 멈추어 물을 흡수하지 못해 과습에 취약해지므로 물주기를 줄여야합니다.
4) 흙은 적당한 배수와 보습을 가질 수 있도록 피트모스, 코코피트, 펄라이트를 배양토와 섞어 심습니다.
5) 중요한 것은 건강한 잎과 줄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가지치기를 통해 새로운 가지와 잎이 생길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힘들게 몸집을 키웠다하여 그대로 두면 잎은 상태는 점점 나빠지게됩니다. 따라서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하면 새로운 줄기와 잎이 더욱 풍성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잎이 검게변하거나, 잎끝이 마르면, 과습에 따른 뿌리가 상한 것일 수 있습니다.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마르면 물부족에 따른 것입니다.
윗쪽에 위치한 잎에 동그란 노란색, 또는 갈색 점의 발생은 직사광선 노출에 따른 손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번식은 삽목과 물꽂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데 흙에 바로 삽목하는 것을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은 반면, 물꽂이를 통해 뿌리를 받은 후 흙에 심는 편이 번식하는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물꽂이는 투병한 병이아닌 어두운 색의 병에 물을 넣고 물꽂이를 해야 뿌리를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 통상 물꽂이는 1달 정도면 뿌리를 받아 흙에 옮겨심을 수 있습니다.
녹보수 꽃을 근 7년만에야 볼 수 있었습니다. 녹보수의 꽃은 종모양으로 생겼으며, 외형이 호박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것은 수꽃과 암꽃이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종모양에서 수술이 길게 나온 것은 수꽃이고, 전체적으로 통통한 것이 암꽃입니다. 꽃에는 특별한 향은 없고 화려한 꽃은 아니지만 오랜기다림 끝에 처음 보는 꽃이라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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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보수 수꽃 |
공기정화능력이 좋다는 얘기를 듣기는 하였으나 실제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간접광에서도 잘자라고 병충해가 많지 않아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계절 모두 무성한 푸른잎을 보여줄 수 있는 식물로 거실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도 좋은 장점이 있는 식물입니다. 키우기 무난하면서도 늘 푸르름을 유지하는 녹보수를 한번 키워보시기를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