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용월 정보와 키우는 방법

선물용으로 들어온 동백나무를 6개월 정도 키우고 있습니다. 한여름철 동백나무 잎에 조그마한 점같은 것이 생겨 나무가 비실비실 했습니다. 벌레가 생긴듯하여 비오킬을 사용해 구제를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베란다에서 조그마한 화분에 자라고 있는 동백나무에 대해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명은 Camellia tree이며, 매년 봄(1~4월) 꽃이 핍니다. 주로 남해안 이남 지역에 잘 자라며, 키는 15m까지 자라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잎은 광택이 있고 열매는 10월경 열리는 데 열매는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예전에는 동백나무 열매의 기름을 짜서 머리에 바르기도 했었습니다.
번식은 삽목과 씨앗을 통한 방법이 있으며, 삽목의 경우 봄 또는 가을에 실시합니다. 씨앗은 흙이나 모래에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동백나무는 남해안 이남에 주로 서식하는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잘되는 나무로, 수도권이나 강원도 같은 한 겨울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곳에서는 냉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꽃을 피게 하기 위해서는 2월 경 외부 온도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실외에 화분을 두어 최소한의 저온처리가 필요합니다. 일년내내 베란다나 거실에서 보온처리해 키우면 잎만 무성해질 가능성이 노픕니다.
물을 줄때는 흙에만 물을 주는 것 보다 잎전체에 샤워기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물이 화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줘야합낟. 특히 꽃이 필 때는 물을 말리면 안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꽃이 피는 시기에 물을 말릴 경우 꽃봉오리가 떨어지거나 개화가 안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햇볕을 좋아하는 나무이며, 특히 개화시기에 햇볕을 잘 받아야 개화가 됩니다. 햇볕이 부족하면 힘들게 만든 꽃봉오리들이 그냥 떨어지는 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동백나무를 작은 화분에 선물로 받았습니다. 건조하게 병충해를 겪었으나 위 방법대로 저온처리와 충분한 햇볕을 통해 내년에는 꼭 꽃핀 동백나무를 보고 싶습니다.